안녕하세요.
오늘은 반짝반짝 캐치티니핑의 하츄핑 종이인형 만들기 도안을 가져 왔습니다.
이번엔 여름맞이 하츄핑 종이인형 도안이에요.
종이인형 도안 겸 색칠공부도안이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막 키워드에 걸리고 싶은 어른은 나름 힘을 냈어요ㅋㅋㅋㅋ
일단 저번에 만들어 올렸던 하츄핑 종이인형 만들기 도안 겸 색칠공부도안은 ▼이거였구요!
▼이게 요번에 만들어본 여름 맞이 버전!
저렇게 여름 버전 하츄핑 색칠공부 도안 겸 종이인형이라서 또 괜히 늘어난 버전이 더 많게 된 도안들입니다.
대충 저런 게 있다고 예시 겸 제 잉크젯 프린터의 안녕 도모 겸 해서 프린트해 보았습니다^^
이 게시물 맨 아래에 도안들 다 올릴 테니까 보시고 쓸만한 게 있으시면 그것만 다운받아 쓰시면 됩니다.
맨날 너무 당연한 소리만 하는데 이걸 안 하면 섭섭해서 못 지나감요ㅠ
요건 그냥 선에만 약간의 색깔이 입혀진 버전이에요. 제가 색칠한 거 말고, 직접 색칠공부만 하셔도 좋으니까 색을 빼 봤습니다.
위와 똑같은 도안인데 하츄핑 크게 보시라구요... 는 저의 클로즈업 병 때문에ㅋㅋㅋ 굳이 크롭된 이미지도 올립니다.
아래도 더 많이 그렇게 올릴려고 그랬는데 겨우 참았어요ㅋㅋㅋㅋ
요건 아예 색 뺀, 맘대로! 원하는 대로 색칠해도 좋을 찐! 색칠공부 버전 도안이라고 봐주셨으면 좋을 그런 버전?ㅎㅎ
이게 제가 꽉꽉 채워 색칠해놓은 버전입니다.
근데 여름 맞이라고 써놓은 게 무색하게-뻔뻔하게- 뭔가 여름 느낌 나는 건 억지로 끼워 맞춰도 4개 정도 되려나 싶은ㅋㅋㅋㅋ
특히 어두운 색이 어깨에서부터 짓누르는 드레스류의 의상은 정말 쫌 마피아 같구 임포스터 같은 느낌?ㅋㅋ
사실 이 종이인형 도안 만들 때 처음엔 여름용 종이인형 옷을 만들자!!라는 마음가짐이었는데 손 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그리고 있다 보니 저런 북부대공의 영지에서 입을 것만 같은 완전 겨울용 드레스가 탄생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배경에 막 그래도 여름 분위기 나라고 튜브도 그려주고 수박도 그려 주고 기타 등등 이것저것 얹어 주었지..만 마치 최종보스같은 저 어두운 드레스가 너무 튀네요ㅋㅋ
전 이 오른쪽 맨 아래 딸기 원피스가 너무 마음에 들게 그려져서 기분 좋았었어요ㅋㅋㅋ
여름룩에 세일러복이 빠지면 섭섭하죠.
제가 예뻐하는 캐릭터들에겐 꼭 입혀주고야 마는 세일러복!!ㅋㅋ
펭수도!
우리 악동핑이도! 세일러복을 입혀줘 봤었습니다.
근데 최애 티니핑이라고 한 게 무색하게 펭수 의상에 그렸던 세일러복 중 하나를 돌려 막기 해서 그렸었네요. 제 애정은 크지만 제 게으름이 항상 애정보다 커서... 이걸 핑계라고 대는 게 참 없어 보이지만ㅋㅋㅋ 그냥 그랬어요. 전 그렇게라도 해주고 싶었다구요! ㅋㅋㅋ
이건 색칠공부버전 프린트해서 직접 색연필로 색칠해 본 건데요, 쉽지 않네요ㅋㅋㅋ
그래도 이 연두색 버전은 쫌 맘에 들었으니까 또 크롭 시전ㅋㅋ
색연필 채색으로 색칠공부한 버전ㅋㅋ 전체샷!
본격적으로 옷을 입혀 보기 위해 가위질을 해보았습니다. 괜히 이렇게 모아놓고 사진도 찍어 보고ㅋㅋ
아! 하츄핑 종이인형 자체는 저번에 제가 올린 이 도안의 그 하츄핑과 동일합니다.
그러니까 그냥 옷만 더 추가한 건데, 그렇다고 본체가 없으면 심심하니까 이번 종이인형 도안에도 하츄핑도 같이 넣어 놨어요.
근데 이 나들이 모자... 정말 너무 크죠. 알아요, 저도...ㅋㅋ
모자가 아니라 뭔가 우주선 느낌. 근데 또 잘라서 씌우면 길거리에서 군고구마 팔 수 있을 것 같은 구수한 비주얼이 됩니다!
너무 창의적이고 복합적이며 다용도인 종이인형 모자!ㅋㅋㅋㅋ 양심..
저도 머리 사이즈의 압박으로 모자를 쓰면 우스워지기 쉽기 때문에ㅠㅠㅋㅋ 모자를 잘 안 쓰지만 하츄핑도 저와 같은 고충을 공유하고 있는 티니핑인 줄 이번에 도안 그리면서 알았어요. 미안해, 언니 아줌마가 너무 늦었지?
어렸을 때부터 인형을 그렇게 그려댔어도 패션 감각은 너무 소박해서 항상 그리는 그 당시보다 2-30년은 더 고전적인 복고패션을 원치 않게 구현해 왔었는데 그런 아찔한 실력으로 종이인형 옷에 도전하는 제가 참 대견합니다.
생각보다 악착같이 살고 있나 봐요. 대충 대충 사는 게 좋은데.
하여튼, 이런 패알못인 저라서 참고하려고 아이돌 사진도 검색하고-목적은 그게 맞는데 보다 보면 그냥 눈만 행복해져 버림!ㅋㅋㅋ- 이것 저것 알아 봤는데 왜 건진 게 별로 없죠?!! 뭐가 문제죠? 저는 답을 알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모르는 걸로 할게요.
그래도!! 저 알로하~ 느낌의 빨간 원피스는 걸그룹 의상을 참고한 것이 맞습니다ㅋㅋㅋㅋ
못 알아보실 수밖에 없어서 얘기하고 가겠습니다! 트와이스의 Dance The Night Away 때 나연 님 의상 중 하나예요ㅋㅋㅋㅋ
너무너무 상콤하고 정말 토끼 의인화 그 자체인 나연 님의 찰떡같은 의상이었는데 저는 하향 패치라는 것에 능숙하고 그래서 결과물이 저렇게ㅋㅋㅋ
의상도 그대로는 아니고 쪼꼼 어레인지를 했어요. 그래서 더 알아 볼 수 없게 만든ㅋㅋㅋㅋ
왜 세일러복에서 경찰 제복이 스쳐지는지?
타는 듯한 태양과도 같은 생명력과 활기 그 자체인 붉은 드레스를 표현하고 싶었는데 트와이스 여름옷 사진만 검색하다가 시간 다 보내고, 그러니까 시간이 없어서 결과물 퀄리티는 여름 무대로 떠나버리게 된 것입니다.
정말 정말 큰 모자..
이게 여름맞이 종이인형 도안에 있어도 되는지?
그나마캐쥬얼하게 표현해 본 여름 착장이고 저는 이런 게 최선이었어요ㅋㅋㅋ
'여름 맞이' 인형 의상에 너무 미안한 디자인ㅋㅋㅋㅋ 여름인데 막 남극이나 알래스카에 있으면 여름 옷일 수도 있는!! 그렇게라도 정당화해버려야만 눈물을 참을 수 있는 드레스입니다!!
아까도 얘기했는데 전 이 딸기원피스가 너무 잘 그려져서 신기할 정도였어요. 니 새끼 니 눈에나 이쁘지 법칙이 적용되는 순간일 지도 모르겠지만 전 하여튼 이 옷이 제일 맘에 들어요!ㅋㅋㅋ
되게 짧은 반바지 같은 느낌으로 그렸는데 우리 티니핑들 입히면 5부가 아니라 7부 반바지 쯤 되는 쓸쓸함
색연필로 색칠한 건데, 뒤죽박죽이네요. 역시 이것도 원피스라는 느낌으로 그렸지만 발끝을 덮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연둣빛 세일러복이 마음에 들게 나와서 입혀보고 찍었어요.
딱히 할 말이 더 생각나지 않는데 뭐라도 쓰고 싶은 강박...
수작업으로 색칠해 본 버전의 의상들 거의 다 모아 놓고 마무리!
(커다란 모자가 있는 의상은 너무 막 공간을 차지해서 빼버림)
*요 아래가 맨 처음에 보여드렸던 그 도안들입니다!
저처럼 일부러 잉크젯 프린터 잉크 막힐까 봐 주기적으로 인쇄를 하시는 게 아니라면 바다 배경 있는 도안들은 굳이 필요 없을 버전이기도 한데 여름 기분은 배경으로 다 낸 거라서 굳이 다 끼워 넣어 봤습니다!ㅎㅎ
여름 맞이 종이인형 옷이라고 해놓고 수영복이나 래쉬가드도 없는.. 바다와 모래사장은 그렸으면서 수영복이 없는건 아마 다음 여름을 겨낭해서일까요?ㅋㅋㅋㅋ 그냥 그렇게 됐어요. 그리다 보니 수영복 없는 여름 버전 종이인형 옷 도안이 되었습니다. 판사님 저는 죄 없어요. 요새 판사님들 일부가 정말 말도 안되는 판결을 자꾸 내리니까 제가 이렇게 쓸데없는 소리하고 그러잖아요.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
*고화질 원본파일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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