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색칠공부도안 - 디즈니 프린세스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공주 색칠공부도안 1탄!! (2탄을 장담할 순 없지만ㅎㅎ)

안녕하세요.
오늘은 백설공주 색칠공부도안을 가져왔습니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Snow White and the Seven Dwarfs]라는 제목으로 1937년에 개봉된 애니메이션의 그 백설공주 일러스트를 이용한 도안이에요.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취향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보다 보면 재미있는 경우는 많고, 고전 중의 고전인 백설공주는 참을 수 없었죠.

이 애니메이션에서 백설공주나 다른 등장인물들이 움직이는 게 너무 부드러워서 해파리처럼 흐물거리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 그 꿀렁거리는 동작들을 위한 애니메이터의 노력이 얼마나 어마어마할 지는 대충 짐작이 가긴 합니다.
애니메이터들을 갈아 넣었을까 아님 우리나라 같은 주먹구구식+ 스탭들 열정 이용해 먹는 악덕 고용주를 묵인하는 체제가 아니라서 그만큼 더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 결과일까 궁금합니다. 하지만 찾아보진 않죠. 

다음에도 애니메이션 속의 공주나 소녀들 도안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딱히 공주로 한정 짓지 않는 건, 공주가 아니지만 꼭 그리고 싶은 이미지의 소녀들이 있기 때문에ㅋㅋㅋㅋㅋ

백설공주가 너무 우아한데 또 화장은 뭔가 파워풀메이크업을 하고 있어서 도안으로 그리기가 약간 애매했어요. 결과물에 다 드러나죠?ㅋㅋㅋㅋ
일곱 난쟁이도 그렸으면 좋았겠지만 그건 다른 우주의 저에게 맡기고 이번에도 쉽게 가는 방법을 택했답니다.
가보지 않은 길에 미련은 없어요.
아마 매번 이런 식으로 살아가니까 발전이 없는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아주 모르는 건 아닌데, 알면서도 그게 쉽지 않은 걸 아니까 쉽게만 살려고 하는 거죠. 재미없고 빙고ㅠㅠ

 

근데도 항상 로또 일등 당첨에의 꿈은 간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로또 당첨에 대한 열망이 커질 때마다 정말로 당첨되었을 때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에 대한 방향성을 잡아두려고 하는데 오늘은 일단 보류구요. 다음부터 생각해 보려고요.

다시 백설공주 이야기로 돌아와서, 여기에서도 그렇고 보통 동화 속의 백마 탄 왕자라는 건 언제 봐도 참 여유 넘치고 하는 일 없어 보이네요.
지금의 가치관을 예전 시대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주인공인 공주나 소녀들이 갑자기 나타난 무매력의 왕자로 인해 구원받는 서사가 지긋지긋한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제가 심술을 부리든 말든 항상 보면 동화 속 커플들은 다들 금사빠니까 그 후로도 영원히 행복했겠지요. 여름에 계곡에 가서 오리백숙을 먹든지 바다에 가서 서핑을 즐기든.
공주 도안 올리면서 자꾸 이렇게 깽판 놓는 거 예의가 아닌데도 제가 버르장머리가 없어서 그런가 잘 멈춰지질 않네요.
이럴 때 제가 로또 일등 당첨이 된다면-막 스무 명씩 당첨되는 때 말고!! 서 너 명까지만 맥스임!!-저도 동화 속 순수한 주인공들처럼 머릿속에 꽃밭을 이고 지고 happily ever after일 텐데 말이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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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무래도 은도끼 쇠도끼도 얻을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만, 이 세상이 마냥 동화 같지는 않으니까 그래도 희망을 다 놓진 않겠어요! 
다들 저처럼 안될 것 같아 보여도 희망을 잃지 마시고 계속 꼐에속 바라 봅시다!! 간절하면 우주가 소원을 들어줄 리는 만무하지만 조상신이 도울 수는 있잖아요!!

그럼 다음에 힘차게 등장하기 위해서 오늘도 행복한 저녁 시간을 보내러 갑니다.
모두들 즐거운 오늘, 내일을 무한 루프로 보내시길 바랄게요. 
안녕!!

*고화질 원본크기의 도안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이번엔 선 굵기나 외곽선 유무 등등 좀 더 비슷하고 다른 그림 찾기처럼 보이는 도안들을 좀 더 넣어서 파일 숫자만 너무 늘어나서 아예 압축파일로 첨부합니다. 아래 파일 푸시면 도안들 있습니다.

snow white.zip

4.17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