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품은 몰랑이 색칠공부도안 - 라임 몰랑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몰랑이 색칠공부도안을 올립니다.
저번에도 과일과 함께 하는 몰랑이 도안이었는데 이번에도 과일 몰랑이 도안이에요.

한 번에 올려도 충분히 될 만한 아이템인데, 저는 도안을 만드는 데에 시간이 꽤 걸리구 근데 블로그에 글을 자주 써야겠고... 그래서 나온 게 이렇게 쫌스럽게 한 번에 도안 한 개씩 올리는 일상의 반복이 달성되는!!
어떻게 변명을 써도 역시 다 쪼잔해 보이는 건 투명! 너무 막 반짝반짝 눈부시게 잘 보임!ㅋㅋㅋㅋ

하여튼... 그래서 이번엔 라임을 품은 몰랑이 일러스트를 이용한 도안입니다.
보기에는 참 먹음직스럽고 상콤해 보이며 여름의 싱그러움을 떠올리게 하는 과일이지만 전 라임은 왠지 낯설고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고ㅋㅋㅋ 그렇습니다.
자꾸 길라임 밖에 생각 안 나구ㅋㅋㅋㅋ

보통 이렇게 생긴 과일들과는 친교를 쌓기가 어려워요ㅠㅠ
다들 너무 시고 막 침만 나오게 하구ㅋㅋㅋ
전 신맛은 김치로 충분하다구요! 더 이상의 신 맛은 꿈꿔본 적도 없어요. 그나마 김치도 어렸을 땐 물에 씻어 먹었는데 지금은 그냥 그대로 잘 먹으니까 완전 잘 자랐어요. 너무 대견함!!

저는 보통 배추김치 먹을 때 선호하는 부분이 하얀 줄기 부분인데 레이스 같은 부분은 뭔가 양념이 너무 많이 배어 있기도 하고 식감도 그다지 좋지 않고 그래서 덜 좋아하는 것 같은데 아마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러려나요? 
막 '난 닭 중에 다리가 제일 좋아!'이렇게 말하는 사람처럼 당연한 소릴 하는 것처럼 들릴 것 같아서요ㅋㅋ
근데 전 닭은 살코기 부분이 제일 좋다구요! 목은 생긴 모양이나 번거로움 때문에 안 먹고, 그 다음으로 안 좋아하는 부위가 다리인데 그 쫄깃한 느낌과 하얗지 않은 살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냥 퍽퍽하고 목이 메이는 하얀 살부분이 제일 맛있음ㅋㅋㅋ
아니! 껍질이 제일ㅠㅠㅠㅠ 최고 존엄!! 왜 껍질들은 그렇게 다 맛있을까요??!!! 왜 그렇게 꼬소하고 감칠맛이 넘치는지ㅠㅠㅠㅠ
물론 여기에선 과일은 제외하고 하는 얘기입니다. 과일 껍질은 발붙일 수 없는 시공이니까요. 여긴 라임 몰랑이 도안이지만 저는 과일형 인간이 아니라서 가능한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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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맛있는 거 얘기하다 보니깐 막 개논리에 덕후처럼 벅차오름ㅋㅋㅋㅋ(덕후 아닌 척)
얘기하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행복하다니 신기합니다. 물론 섭취했을 때의 행복이 수치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훨씬 더 행복하고 세상 다 얻은 기분인 것은 굳이 이렇게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당연한 이치이지만 전 맨날 당연한 거 쓰는 사람이니까요ㅋㅋ

그래도 오늘은 로또 얘긴 안 할려구요. 맨날 로또 당첨 관련으로 행복 회로 돌리면서 글의 마무리를 훈훈하게 하고 싶은데 너무 많이 그래 왔다는 지적을 들어서 쪼꼼 자중해 보는 척이라도 해볼려고 하는 건데요, 막 이렇게 로또 얘기만 하던 사람이 안 하니까 딱 그때 로또 일등에 당첨된다는 스토리 참 그럴듯하지 않나요?!! 않나요? 않죠?ㅋㅋㅋ

 

그냥 맛있는 거 먹으면서 허황된 계획만 일삼는 하루를 마무리할게요.
다들 평안한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내일도 모레도 꼐속 꼐속 즐거운 시간들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고화질 원본 크기의 도안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MOLANG LIME B N.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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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ANG LIME B Y.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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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ANG LIME C N.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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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ANG LIME C Y.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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