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형천국 공작지옥 하우스

**여름 분위기 몰랑이 스퀴시 만들기 도안 겸 색칠공부도안

by 불깻잎 2022. 8. 3.
반응형

 

몰랑이스퀴시도안_겸_몰랑이색칠공부도안

 

[이사갑니다. 공지에서 확인하쎄요: 비닐하우스 거두는 중← 불깻잎비닐하우스:티스토리]

 *새로 만든 구글 블로그는 이쪽입니다=> http://nahrrrrr.blogspot.com/

 

 

안녕하세요.

오늘은 몰랑이 스퀴시 도안을 가져왔습니다.

뭔가.. 이것도 여름 겨냥 스퀴시이고 싶었지만 다 만들어놓고 보니까 별로 여름 느낌은 나지 않네요.

하늘색, 파란색 이런 거 없으면 여름 느낌 아니라고 생각하는 고정관념 인간이라서 그런지.

썸네일에 꾸며준 작은 이미지들만 제 하츄핑 여름 버전 종이인형 도안에서 쓰던 거 가져왔구ㅋㅋㅋ

그렇다면! 요새의 유연하고 창의적인 젊은이들은 저 같지 않을 테니까 이런 것도 여름 스퀴시라고 우길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제목을 저렇게 뻔뻔하게 해 놨답니다.
확실히 얼굴이 안 보이니까 좀 능숙하게 뻔뻔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이 블로그에서 이런 태도를 견지해온 게 벌써 일 년도 더 넘었네요!

이건 그냥 잉크 색깔들 일부러 쓸려고 배경에 막 칠해놓은 거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제 스퀴시 만드는 과정이나 매번 쓰는  알맹이 없는 이야기들이 이어질 예정이니

스퀴시 도안만 원하신다면 => 요 게시물 아래 도안 이미지 올려놓았으니까 거기로 얼른 가쎄요!

정말 저는 잉크젯 프린터가 너무 귀찮아요ㅠㅠ. 잉크 너무 잘 굳어서 매번 인쇄할 때마다 두근두근하고.

아, 실제 도안의 크기는 이 제 실험본들과는 약간 달라요!
그 도안이 쪼금 더 큽니다.
전 그냥 조금이라도 편해 보겠다고 작게 만들어 봤어요ㅋㅋㅋ

* 일단 재료들은 이렇습니다!

요렇게,

가위 색연필 등 색칠할 수 있는 도구와, 스퀴시를 뽕뽕하게 채워줄 과 주물럭대는 손의 압박으로부터 종이를 지켜줄 투명 테이프 정도가 있으면 되겠습니다!

전 저렇게 쓰지만 대충 가능한 범위 안에서 주변에 있을 재료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겠지요.
냉장고에 먹다 남은 한우 살치살과 대게 다리 정도 준비해 주시면 된다고 하는 사기꾼 같은 느낌도 들지만 전 그거에 비해서 많이 소박하니까요, 괜찮죠?

 

일단 준비된 도안을 대충 잘라줍니다.
사실 여기에선 대충 자르면 양쪽을 겹칠 때 잘 안 맞게 되는 서글픈 일이 발생하지만 어차피 구겨지는 스퀴시인 거 조금 안 맞아도 대충 구기고 땡겨 잡아서 붙이면 된다는 신념만 있으면 자르기 작업이 훨씬 더 편해지고 쉬워집니다!!
막 자르니까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진짜 최고 좋음..

우선 대충 잘라낸 도안을 다 뒤덮게 테이프를 발라주는데 전 조금 더 튼튼하게 스퀴시가 버텨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외곽을 싸서 아예 접어 넣어 줄려고 넉넉하게 잘라주었습니다.

 

그래서 가장자리 부분을 저렇게 가위집 내줘서 수작업의 묘미를 느끼며 하나하나 안으로 접어 넣어 줍니다.

되게 귀찮고 손이 자꾸 가는 작업인데 하다 보면 마음속의 평화 같은 것을 찾..을 수는 없고 좀 더 대범하게 스퀴시의 단점을 수용하게 되는 자신을 찾게는 됩니다. 정신적으로 꽤 수양이 되는 기분!!


나름 앞면은 좀 깔끔하게 됐다고 생각하는데, 저만의 생각이겠죠?ㅋㅋㅋ

뒷면은 이렇게 항상 자유분방합니다. 대충 살면 편해요.

 

 

반응형


이제는 스퀴시의 생명인 솜 넣기 구간입니다!

몰랑이들의 가랑이 부분에 투명 테이프가 삐죽 나온 게 보이시나요?
그 부분만 열어두고 나머지 부분을 맞잡아 봉한 거예요!
어떻게든 각자 편한 방식을 이용하시는 게 더 현명합니다.
전 이렇게 하긴 했지만 저 튀어나온 테이프 부분이 많이 거슬려서 다음엔 이 방법은 안 쓰기로 했거든요?ㅋㅋㅋ

 

 

하여튼 이렇게 방울솜! 제가 너무 귀여워하는 방울솜을 먹여줍니다.

저걸 손으로 다 쑤셔 넣고 있자니 인성에 좋지 않은 기운을 느껴서 급히 나무젓가락을 공수해 왔습니다.
제 머리로는 저게 최선이었으나 다들 각자 더 좋은 도구를 마련하신다면 좀 더 수월하게 솜을 집어 넣으실 수 있을 거예요.


◆ 완성본 ◆ 입니다!
근데 몇 년은 손에서 가지고 놀았던 느낌이 나는!!ㅋㅋㅋㅋ

뭔가 스퀴시 만들어 올릴 때마다 완성의 순간이 되게 허무하고 심심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 느낌이 틀리지 않는 게, 다른 스퀴시 만든 분들 보면 다 만들고 나서도 막 재미나게 이렇게 저렇게 연출하고, 꾸며주거나 같이 놀 거리도 있어서 진짜 재밌어 보이더라구요ㅋㅋ 어쩌면 그렇게들 잘 만드시는지!
제가 로또 맞아서 일하지 않는 어른이었다면 저도 그런 도안들로 막 이것저것 만들어 봤을 거예요ㅠㅠ 눈도 행복하고 막 예쁨!!
그래서 제 도안을 이용해 주시는 분들께 더욱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결론이 그래도 괜찮죠?ㅋㅋㅋ


아직 적지 않게 남은 여름이지만 최대한 더위로 인해 지치지 않고 즐겁고 편안한 하루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아, 도안도 안 올리고 내뺄려고 했군요ㅋㅋㅋㅋ
아래에 도안 올립니다!


진짜 다음에 뵙겠습니다!

*고화질 원본 크기의 도안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molang summer s f back.png
0.69MB
molang summer s f no back.png
0.63MB
molang summer s line back.png
0.72MB
molang summer s line no back.png
0.65MB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