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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천국 공작지옥 하우스

몰랑이 여름 버전 색칠공부도안

by 불깻잎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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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도 더운데 여름버전 색칠공부도안 보시겠어여?

계곡을 좋아하는 옛날 사람과는 달리 몰랑이는 시원한 바다에서 여름을 만끽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근데 사실 햇볕 쨍쨍 내리쬐는 모래사장 위에서 미지근해진 수박 먹고, 달궈진 선베드 위에 앉아있는 거 꽤 고역일지도 모른다며 온갖 궁예질 끌어모아보지만 그래도 몰랑이는 그게 다 즐거운 요소가 되겠죠? 니가 몰랑이에 대해서 뭘 알아?!라고 하시면 할 말은 없는데 워낙 눈치 없이 사는 사람은 끝 모르는 궁예질이라도 해야 속이 시원한 겁니다. 오동통한 몰랑이 하나 몰고 가세요~ 


오늘도 의식의 흐름대로 말랑똥똥한 몰랑이를 보다 보니 아무말의 세계 확장세가 매섭..진 않고 맨날 하던 대로 하는 거죠, 뭐. 

 

 

여름 싫다 싫다 하면서 자꾸 여름 버전 색칠공부도안 만들어오는 제가 참 어른같고 그렇습니다. 저는 저만의 칭찬봇이니까 그 역할 수행에 적극 임하고 있을 뿐 다른 꿍꿍이는 없는 것 같으니까 안심하십쇼. 

여름이 아무리 매서워도 산 속 계곡 근처에 살면 될 텐데 마음은 굴뚝같지만 그러면 배-앰과도 오순도순 지내야 하는 전제가 있으니 항상 그 마음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접게 되는 하루하루입니다.

배-앰을 한 글자로 쓰지 못하고 굳이 배-앰이라고 쓰는 이유는 뭔가 괜히 이 말을 적었다가 제 블로그 어딘가에 관련 링크라든가 뭔가가 뜰까봐 무서워서요!ㅋㅋㅋ

볼드모트는 마음껏 쓸 수 있지만 BAAAM은 못 쓰는 이유ㅋㅋ   걔는 아무 잘못이 없는데 전 걔를 접하면 그냥 소스라쳐져 버리니까..  자꾸 생각나고 안 잊혀지고..  일상생활에 중대한 지장을 주고 그러면 안 되잖아요? 요새 젊은 아이들은 뺌을 봐도 전혀 징그러워하지도 않고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피리부는 사나이가 쥐떼들 데리고 홀연히 사라진 것처럼 뻼도 그냥 그런 사람들하고 같이 알콩달콩 지내고 내 눈 앞에선 당장 사라져버려주면 안될까? 후려칠 돈다발도 없는 예비 시어머니같았나요? 그래도 괜찮아요. 평생 안 볼 수만 있다면. 드라마 속 갑부 예비 시어머니들의 심정을 이제야 조금 헤아릴 것 같네요. 클리셰는 영원하다.
아니 몰랑이 게시물에서 제가 이 무슨 행패를.. 평소에 잘하는 짓이긴 해요, 네.
저의 벰에 관한 작은 글귀 다 보셨으면 이제 흑백도안 보고 가셔도 됩니다. 
다 안 읽고 보셔도 뭐.. 제가 조금 삐지는 거 말고는 별다른 거 없으니까 그러셔도 되구요. 쓰면서도 소름인데 읽는 분들은 더 그러실 것 같아서 헤어지는 인사하는 때에 제가 참 못할 짓 하였네요. 아마 다음엔 안 그럴 수도 있으니까 그 때 어떤지 또 보러 오세요ㅋㅋ

*고화질 원본크기의 도안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molang sum b.png
0.37MB
molang sum c.png
0.5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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