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캐치티니핑 색칠공부도안 -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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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형 그려대는 불깻잎입니다.
오늘은 알쏭달쏭 캐치티니핑의 로미 색칠공부도안을 가져왔습니다!!
당차고 쾌활한 이모션 왕국의 공주이며 매사에 덤벙거리기도 하지만 햇살같이 밝고 미소가 예쁜 아이인 로미요!

우리 로미는 처음 봤을 때보다 두 번 봤을 때 더 귀엽고 두 번 봤을 때보다 세 번 봤을 때 더 사랑스러운 프린세스이지요. 이런 주인공다운 밝고 맑은 캐릭터는 조연과 엑스트라를 귀신같이 찾아내는 제 취향에 완벽히 빗겨 나가는데 로미는 달랐어요, 로미는!
목소리가 사랑스러워서일까요?
물론 저처럼 밝고 쾌활하지 못한 인간으로선 거리감을 느끼게 하는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볼수록 더 괜찮아지는 캐릭터예요.

우리 로미는 시즌 1에서부터 계속 도안도 몇 번 만들어오고, 그래서 블로그에 올리면서 이런저런 영양가 없는 소리라도 곁들여 올렸어서 그런지 지금 쓸 말이 너무 없어서 이러는 건 약간... 약간 맞구요ㅠ

이번에 정말 평상시에 양갈래 머리한 것도 귀엽고, 프린세스로 변신했을 때 사과머리 같은 거 한 것도 또 다르게 귀여워요.
세상에서 귀여운 게 제일 최고인 거 아시죠?
귀여우면 다 끝난 겁니다. 그게 제일 무서워요.

로미 뿐 아니라 많은 다른 티니핑 친구들도 다들 깜찍해서 이 땅의 어린이-와 저 같은 어른도 가끔 포함-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너무나 좋습니다.

국산 애니메이션이 잘 되는 거 엄청 흐뭇하고 신나는 일이라서요. 올림픽은 안 보지만 이럴 때만 발동되는 선택적 애국심

로미 도안을 정면 말고 양갈래 머리한 뒷모습도 올리고 싶은데 어린 아가들은 그런 건 별로 색칠하고 싶어 하지 않겠죠? 제가 아가였던 시절이 너무나 오래전 일이어서 그들의 취향을 제가 단정하긴 어렵겠지만 뭔가.. 뭔가 그럴 것 같은 기분은 들어서요.
저는 뒷모습 덕후인데!ㅠㅠ
그럼 그냥 혼자 그리면 되는 건데 그건 또 싫구요?ㅋㅋㅋ

프린세스로 변신한 모습까지는 아직 그릴 엄두가 나지 않아여... 공주님 너무 화려...
아직 저에겐 좀 서먹한 새로운 버전의 로미 공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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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반짝반짝 때의 프린세스 로미 모습 도안도 올린 게 없군요!!
다음에.. 언젠가 기력이 보강되면 도전은 해보려고 하는데 그다음 시즌으로 미룰 수도 있구ㅋㅋ
미래의 저에게 맡기는 것은 언제나 참 마음이 편한데 속이 찜찜한 단점이 있네요. 그래도 편한 게 더 좋으니까 오늘은 이렇게 하루를 보냅니다.

어떻게든 다음에 또 뭐라도 도안 들고 오겠습니다!
아무쪼록 하루에 웃을 일이 최소 다섯 번은 가볍게 넘겨 버리는 무탈한 일상 보내시길 바라요!!

 

*고화질 원본크기의 도안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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