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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형 그려대는 불깻잎입니다.
오늘도 지난번에 이어 할로윈데이 맞이용 도안을 만들어와 봤습니다.
빨리 오려고 했는데 이제야 올리게 됐습니더ㅠ
저번처럼 이번에도 할로윈 도안 할로윈 스티커 도안 할로윈 라벨 장식 소품 만들기 도안 등등 쓰고 싶은 태그는 차고 넘치는 그런 도안이에요ㅋㅋㅋ
제 안의 할로윈 주간대목을 맞아 이번에도 쫌 힘을 내 보았습니다.
개천절 연휴를 이용해서 며칠을 컴퓨터 앞에 앉아 남들은저도 알아보지 못할 디테일의 차이 때문에 수정에 수정을 거듭해가며 만든 도안인데 정말 저만 알아볼, 아니 저도 다시 보면 파악 못 할 그런 미세한 차이를 붙들고 있느라 마무리에 시간이 엄청 걸렸어요ㅋㅋㅋ
어쨌든 연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알차고 축복과 여유로움이 감도는 것인지, 새삼 깨닫는 기회였습니다.
주4일제를 바라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왜 세상은 아직도 그 자리인지. 이제는 좀 고용주들도 눈치를 길러서 함께 행복한 노사 문화를 만들어가야 할 텐데 자기 배불리려고 남의 근로환경을 후려치고만 있으니 답답하구요.
지난번엔 제가 이렇게 원색을 다 갖다 쓸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걸 보여주는 느낌의 할로윈 스티커 라벨 도안을 올렸었는데 이번엔 조금 저를 내려놔 봤습니다.
◆◆◆◆◆ 이게 2021년 버전 할로윈 스티커 도안 올렸던 겁니다 ◆◆◆◆◆
◆◆◆ 보시는 김에 이번에 올린 할로윈 가랜드 도안도 보고 가세요. 저 좋을대로 하는 거지만ㅋㅋ◆◆◆
이번엔 바탕색을 검정으로 통일하니까 참 편하데요?
색감 없는 사람에게 오묘한 평화를 가져다주는 고마운 색, 검정!
근데 또 그렇게만 놔두면 도안 몇 개 올린 것 같지도 않고... 그림 하나 가지고 막 여러 가지 그린 척하고 싶어 가지고 배색을 바꿔서 분위기도 바꿔 보려는 시도도 해봤습니다.
은은하고 연한 파스텔톤 색감은 제가 즐기는 편은 아닌데 할로윈의 주 상징색이라고 할 수 있는 주황색과 보라색으로만 꾸미자니 애매하게 잘 안 보이게 되는 부분이 많고 그래서 나름 과감한 시도를 해 보았는데 저는 만족합니다.
할로윈 느낌과 영영 멀어진 것과는 별개로ㅋㅋㅋ
저는 저를 강하게 키우지 않으니까요! 남들이 못 주는 사랑과 따뜻한 시선은 내 스스로가 발산하겠다! 내가 나를 제일 사랑해!! 이런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별로 부끄럽지 않아요. 실제로 어디 나가서 말하긴 그렇지만 얼굴 안 보이는 블로그에서 저나 제 호메나 읽을 법한 글에 쓰는 거라 제법 당당할 수 있습니다.
원형 라벨에 별까지 박아 놓으니까 자꾸 도안 그리면서 딱지 모으던 어린 시절이 떠올랐어요. 온갖 게임에 전투력 최하 레벨을 자랑하는 저인데 왜 호기롭게 딱지를 모았었는지 잘 기억은 안 나는데, 뭔가 많지는 않은 양이나마 무림고수가 비급을 지니고 다니듯 소지하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정말 왜 그랬지.. 맨날 졌을 텐데.
요새 젊은 아이들은 딱지 치기 같은 것 안 하겠지요?
온라인 게임이나 스마트폰 게임이 차고 넘치는 시대니까.
저도 옛날 사람 중에선 지금의 전자기기들을 꽤 다루고 있다고 생각~착각~하는 어른인데 아무래도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좀 더 편안하고 가까운 느낌인 걸 부정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컴퓨터하는 건 누구보다 좋아해요!! 도스 공부하다가 윈도우 시대가 열렸을 때의 그 안도감과 신세계로의 이행을 직접 겪는 짜릿함을 맛보아서일까요? 컴퓨터 자판 익히는 게 너무 싫어서-안 익혀지니까!ㅋㅋ- 컴퓨터에 대해 온갖 악담을 퍼붓던 저였는데, 그냥 클릭하면 열리고~ 클릭하면 이동하고.. 그런 새로운 별세계가 열리니까 슬그머니 키보드에 손을 댔었죠. 부뚜막에서 이것저것 음침하고 분주하게 하다가 대놓고 컴퓨터 사랑을 외친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하여튼 컴퓨터 입덕 부정기가 그렇게 길지 않았던 것만은 확실합니다.
이건 예시 이미지이고 맨 아래에 압축파일 안에 각각의 이미지 파일들이 다 들어 있습니다.
비밀번호 없으니까 받아서 풀어 쓰세요!
이건 할로윈 스티커 도안 게시물이 맞는데 자꾸 tmi 정도가 아니라 할머니 그만 좀 하세요!ㅠㅠ의 바이브를 끄집어내게 하는 온갖 라떼 전시 글을 쓰니까 이제 와서 조금 멋쩍어지는 기분이네요.
그럴 땐 얼른 다음을 기약하며 보내드리는 게 인지상정!
사실 다들 붙잡혀 있지도 않을 것 같은데 그냥 이렇게 쓰고 싶어서 쓰는 거예요. 맨날 그래요.
아무래도 제가 할로윈데이라는 행사 자체에는 별 감흥이 없는 사람이라서 자꾸 딴소리만 더 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취향 위에 조회수 있고!!
저는 설날 바이브가 더 좋아요. 그 추운 날 도시가스 난방의 가호 아래 거실에 모여 앉아서 윷놀이하면서 편 먹고 자체 생중계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그러다 진짜 싸움이 나도요ㅋㅋ 인간적이고 따뜻한 거죠. 설날은 그런 거니까.
물론 만두 적게, 떡 많이 들어간 떡만둣국 배불리 먹고 이불속에 파묻혀서 길고 긴 낮잠을 자는 것은 더더욱 따스하고 행복한 명절의 정겨운 풍경입니다.
다음엔 윷놀이하는 도안이라도 올려 볼까요? 말에 1g의 진심도 섞여 있지 않은 상태라는 건 참 홀가분하고 편안하네요.
그래도 맨날 다음에 또 온다고 하면 또 오잖아요. 지킬 것은 지킬 줄 아는 사람. 멋진 사람..
그 멋있는 블로거는 진짜 이제 인사하고 압축파일로 걸음걸음 모시며 다음을 기약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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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햅삐 할로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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