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 몰랑이 색칠공부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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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형 그려대는 불깻잎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몰랑이 색칠공부도안을 가지고 왔습니다.
몰랑이 나팔꽃 일러스트들이 예뻐서 그걸 그대로 만든 도안이에요.

역시나 꽃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사진이든 그림이든, 이렇게 간단한 선화 정도라도 말이죠.
근데 요샌 길에서 나팔꽃을 보기가 쉽지 않네요.
확실히 나팔꽃 뿐 아니라 다른 들꽃들도 못 본 것 같아요. 
달개비나 제비꽃도 흔하게 봤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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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팔꽃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처음엔 나팔꽃이라고 착각했던 메꽃은 가끔 봅니다. 연하고 하늘하늘한 분홍색이 도는 게 나팔꽃의 쨍한 매력과는 또 다른 어여쁨이 있는 꽃이요. 
근데 그마저도 요샌 차를 타고 출퇴근하다보니 정말 가끔 가다 보게 되네요.  꽃을 좋아하는 중년은 어디로 가야 하나요?!ㅋㅋㅋ  우리 집 조화도 좋지만 생화의 그 보들보들하고 뽀송한 질감이 시각적으로 들어오는 건 또 다른 느낌이기 때문에 우리 집 조화만으로 만족하긴 힘든 게 있거든요.  

날씨가 좀 더 확정적으로 선선해지면 나가봐야겠어요. 한 10월 후반쯤 되면?ㅋㅋㅋ

그래도 여름이 거의 다 가긴 갔으니까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긴 했습니다.
지난 여름은 여름인데도 가끔씩 이 날씨면 여름이래도 싫어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는 선선한 날도 가끔 있었는데 그건 저희 집 한정이었을 수도 있긴 합니다.
바람이 엄청 잘 불고 시원한 날이래도 일터는 전혀 시원하지 않았거든요!ㅋㅋ 그나마 에어컨의 가호 아래 근로를 이어갈 수 있었을 뿐.

얼른 두꺼운 외투 꺼내 입을 수 있는 계절이 와 주기만을 바라며-점퍼 안 됨! 얇은 자켓도 탈락! 최소 솜 잠바나 모직코트 이상이어야 함!ㅋㅋㅋ- 오늘도 예능 편집본 보러 갈게요.

평안한 하루 잘 보내시고 내일도 모레도 소소한 행복이 계속 주변에서 터지는 날들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고화질 원본크기의 도안 압축파일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비밀번호 같은 건 없으니까 편하게 열어 보쎄요~!

molang-morning.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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