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용과 색칠공부도안- 티티체리 색칠공부

“나한테 맡겨! 드래곤 슛~!!”

 

 

언제나 에너지 넘치는 열혈 중학생 소녀.
뛰어난 운동 신경으로 모든 종류의 운동을 두루 섭렵했다.
티티 용과가 되어 퍼즈니멀을 구하게 된다.
주요 능력은 드래곤 슛으로 강력한 공차기 기술을 선보인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티티체리의 새로운 티티크루인 티티용과의 색칠공부도안을 가져왔습니다.
평상복인 교복 버전 도안부터 올릴까 하다가 그냥 변신복 용과 도안을 그려 봤어요.

마법소녀물에서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건 예상 불가능한 일이 아닌데 용과가 나온 걸 보니 티티체리에 더 이상의 새 캐릭터에 대한 아무 생각도 없었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냥 참 생각을 안하고 사니까 모든 것에 어떤 당연한 이치에 대해서도 사유가 닿지 않는구나. 그런 걸 느꼈어요.
한 두 번 느끼는 게 아닌데 간만에 또 깨달은 것.
그럴 때마다 역시 책을 읽어야 하는데!!라고 이렇게 떠벌이기만 하고 예능만 보면서 웃다 잠드니까 또 맨날 깨닫겠구나 싶은 일상입니다.

체리, 베리, 레몬에 이어서 네번째로 등장한 티티크루의 이름이 용과라니, 결이 참 다릅니다.
전 그 느낌이 싫지 않구요ㅋㅋㅋ
왠지 용과는 이름에서 힘이 느껴져서 좋아요. 그렇다고 용과 맛까지 좋아한다는 건 아님.
임팩트 있는 이름과 더 임팩트 있고 재미있는 생김새에 비해서 맛은 정말 밋밋하기 그지 없어서요.
신 맛을 극도로 싫어하고 견디지도 못하는 주제에 신 맛 안 나는 과일이면 감지덕지해야 하는데 그게 또 그렇지만도 않더라구요. 어차피 과일은 저랑 인연이 아니었구.
두리안 정도 먹어봐야 불평불만이 쏙 들어갈까요? 티티 두리안도?

티티용과는 소소한 디테일들이 깨알같이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도안 그리기만 힘겨웠을 뿐...
일단 색이 많으니까 심심하지 않음.
정말 어렸을, 그리고 젊었을 때에는 검은색이 좋았는데 이젠 온갖 화려한 색들이 눈에 들어오는가 봅니다.
등산을 안 해서 다행이지, 산악회라도 다녔으면 저도 총천연색 등산복으로 온갖 산림을 장식하고 다녔을 듯.

새 캐릭터들이 생기면 제 친구후보생에 올리곤 하는데요, 영험한 친구감별사로서 티티용과는 저랑 그렇게 잘 어울려주지 않을 것 같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운동천재라니, 일단 너무 거리감 맥스임. 학교 다닐 때 운동 잘하던 애랑 친구였던 적은 없진 않..군요!! 있었네요! 신기하다..
뭐, 운동으로 친해진 게 아니니까 별 의미는 없습니다만, 그냥 이런 게 또 신기하고 재밌을 나이잖아요.
모든 것에 의미 붙이고 추억을 곱씹기 좋아할 그런 귀여운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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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핑 중에선 저와 상성이 잘 맞을-제가 이용해 먹기 좋을-친구들도 꽤 있었는데 아무래도 티티크루들은 저와는 타율이 좋지 않네요. 레몬이와 또 다른 느낌으로 용과는 정말 저와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은 느낌ㅋㅋㅋㅋ
그나마 제일 만만해서 들이대보고 싶은 게 체리?
정말 예전엔 체리같은, 덜렁거리고 책이나 교양 다큐와는 담을 쌓은 것 같은 캐릭터는 거들떠도 안 봤는데 이제는 체리같은 아이가 그냥 편하고 귀엽습니다. 저도 책이랑 교양과 담 쌓아서 그런가 봐요?! 이해됐어요!

오늘 이것저것 많이 알게 되고 그랬으니까 이제 쫌 쉬어도 될 것 같아요. 자기 전까지 신나게 각종 웃긴 영상들을 채집하러 힘겨운 걸음걸음을 마다하지 않을려구요.
그럼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

*고화질 원본크기의 도안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DRAGON FRUIT B N.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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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 FRUIT C N.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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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 FRUIT C Y.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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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 FRUIT B Y.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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