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 - 티티체리 색칠공부도안

 

“세상 모든 것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

 

순수하고 차분한 중학생 소녀.
단짝 친구인 체리를 많이 아끼고 솔직한 성격의 체리를 부러워 한다.
티티 베리가 되어 퍼즈니멀들을 구하게 된다.
주요 능력은 사랑의 방패로 위험으로부터 친구들을 지켜준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티티체리의 베리 색칠공부도안을 가져왔습니다.
일단 티티크루의 변신 착장은 넣어 두고 평상시의 교복 입은 버전으로요.

아마 변신버전도 나중에 그려 올리게 되겠지만 변신하면 온갖 지역축제 무대에 불려 나가도 손색없을 반짝이 옷을 입게 되는 티티 베리를 아직은 그릴 엄두가 안 나서요.

 

그 옷에 그다지 막 어울려 보이지는 않는 동그란 안경까지 장착하는데 그래도 저는 아무래도 체리의 그 뾰족한 안경보다는 이렇게 왕 똥그란 안경을 선호하는 사람이긴 한데요, 베리가 변신 후 안경을 쓰게 된다는 걸 처음에 인지하지 못하는 기이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제가 참 원래는 안경캐란 안경캐는 웬만해선 제 최애류에 넣어주게 되어 있는데 역시나 이것도 나이를 먹으니 취향이 변하는 것인지 베리에는 그다지 큰 감흥이 생기질 않더라구요.

그래도 애니메이션에서 제일 활약하는 건 아마도 이 베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몇 편밖에 못 봤지만 중요한 순간들마다 티티크루를 지켜주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데 베리가 지대한 공을 세우는 것 같았거든요.
사랑의 방패가 참 보기엔 빈약해 보여도 때때마다 적절하게 티티 일당을 도와주는 게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방 탈출 게임의 추리가 필요한 순간에도 베리의 사고력이 빛을 발하고.
이런 캐릭터들이 외유내강, 실제로는 기쎈 유형 뭐 그런 거잖아요.
친구로 있으면 든든할 것 같은데 체리같이 주인공 속성 지닌 아이가 아니면 또 이런 친구를 곁에 두는 건 쉽지 않겠죠. 그러니까 전 애니메이션 보면서 이들의 우정을 간접경험하며 새록새록 늙어갑니다.

 

반응형

애니메이션 회차가 더 쌓인다면 베리에 대해서도 더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질 텐데, 뭔가 아쉽지만 완벽하게 끝나는 것보다 이런 편이 더 아련하고 느낌 있지 않을까... 저조차도 설득 못할 이야기를 하며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

*고화질 원본크기의 도안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berry b n.png

0.47MB

berry b y.png

0.48MB

berry c n.png

0.52MB

berry c y.png

0.56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