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로미와 로열핑들과 대립각을 세우는 티니핑인
악동핑의 색칠공부도안을 가지고 왔습니다!!
얘기하려고 하면 눈물부터 나는(실제로 나는지는 물어보지 마세요. 하품할 때 말곤 생물학적으론 잘 안 나옵니다, 눈물)
우리 짠한 통!통! 악동핑ㅠㅠㅠㅠㅠㅠ
전 이렇게 장난 많이 치고 일 만드는 악당 캐릭터 좋아하지 않거든요? 계락캐라면 모를까.
대놓고 난장판 만드는 애들은 질색. 근데 악동핑은 달라여. 달랐어여..
그걸 악동핑이 그렇게...되고 나서 알았지만요.
이걸 스포라고 하기도 그런 게 이미 이 내용 나온 게 꽤 됐는데 그래도 악동핑의 진실을 모르는 분들도 계실 테니 말하기도 저기합니다ㅋㅋ
하여튼.. 악동핑은 제 최애를 넘나드는 티니핑입니다.
이런 비밀 서사 가진 캐릭터들 보면 받아먹질 모다고 턱턱 내뱉고 코웃음만 쳤는데 왜 악동핑한테는 그게 안 될까요.
너무 귀엽게 생겨서인가?! 역시 귀여움이 세상을 구하는 거?
성우분 연기나 목소리도 너무 한 몸이라서 아마 더더욱 덕후의 몰입도를 높이게 해주기에 충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작진 시키는 대로, 원하시는 대로 따라가겠습니다. 취향 위에 캐릭터 있다! 악동핑, 방구석 덕후의 왕좌를 차지하셨어요. (아니 그 자리에 다른 티니핑들도 같이 오손도선 낑겨 앉을 수도 있긴 한데요, 일단)
45화는 명작입니다.
로미는 항상 맑고 밝고 변신하기를 즐기는 아이인 줄로만 알았지 이렇게 진한 인간애를 맛보게 해줄 줄 몰랐는데 45화에서 친구(아마도 로미 최애인데 최애는 아니고 최애인.. 하여튼 다 아시죠?)를 위해서 낮은 포복으로 전진하며 악동핑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너무 따뜻해 보였어요.
근데 '낮은 포복'이란 말이 생각이 안 나서 검색하다가 호메의 도움으로 찾아낸 후 이미지 검색을 해보는데(왜?) 온통 머리카락 부숭부숭한 애기들 사진들 뿐이어서 너무 웃기고 귀여웠어요ㅋㅋㅋ 저희 조카도 예전에 그 자세 엄청 잘해서 너무 웃겨했는데 역시 다들 같은 생각이시더군요.
악동핑 폭주할 때는 너무 애처롭고.. 로미의 도움으로 다른 결과를 맞게 된 악동핑[이렇게 된 거 그냥 스포 다 쓸까요?ㅋㅋ]과 그 이후의 상황까지 겹쳐지면 그때 비로소 악동핑이 최애(류)였다는 걸 깨달은 덕후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ㅠㅠ
악동핑 우리 통통이! 이렇게 끝낼 수 없는데.. 2기는 언제 나오죠?ㅠㅠㅠ
2기가 나온다고 해도 악동핑이 나올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사실 악동핑 나오는 건 거의 45화 밖에 보지 않아요. 위에 얘기했듯이 그런 골탕 먹이기 좋아하는 애들은 재미도 없고 관심도 없으니까. 그냥 45화만 봐야 애정 급발진 상태가 되는 겁니다ㅎㅎ
별 의미 없지만 간단하게 색칠도 해봤습니다. 색 쓰는 것에 조예가 아주 얕아서 뭘 칠하면 종종 구린 결과를 동반하지만 그래도 애정캐릭터를 향한 불타는 마음 하나로 열심히 임했어요. 나 얘 이렇게 예뻐한다?! 티내고 싶어가지고ㅋㅋ
악동핑에 대해서는 하고 싶은, 할 말이 많은데 정리가 잘 안돼서 여기쯤에서 접지만 잊지 마세요, 악동핑은 제 최애(류)라는 걸... 자꾸 이러다가 끝을 못 낼 것 같으니까 언제나와 같은 급안녕하며 떠납니다.
흑백도안은 여기 풀구요ㅋㅋ
* 악동핑 색칠공부도안 좀 더 고화질 원본크기 파일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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