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비 입은 시러핑 색칠공부도안으로 돌아온 불깻잎입니다.
요새 2기 반짝반짝 캐치티니핑이 신나게 방영되고 보석티니핑들이 활약을 하고 있는 와중에 그 옛날의 티니핑을 데려온 연유는, 이전에 시러핑은 눈 감은 모습만 그렸어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굳이 꼬까옷 입혀서 새 도안을 만들어 본 것이지요. 제 편애 티니핑계에 살짝 발을 걸친 아이도 아닌데도 제가 이렇게 정이 두텁고 그래요. 어쩔 수 없네요, 참.
*이 아래가 예전의 그 눈 감은 시러핑 도안이에요.
우비에 있는 문장은 로열핑들의 통통한 배에만 새겨진 것인데 시러핑이 로열핑은 아니지만 우비가 심심할 땐 그 문장 쫌 갖다 쓴다고 하모니 마을에 큰 일이 나는 것도 아니고 왠지 이렇게 얘기하면 어딘가의 시정잡배같지만 제가 그렇게 그것과 멀지도 않은 느낌이니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꾸 시러핑 얘기하니까 시진핑핑이도 떠오르는데 그것도 문제 없..겠죠???
시러핑의 마법 중에 [대상이 한순간 거절하는 마음이 들게 할 수 있다.]라는 걸 보면 저한테, 그리고 이 현대사회의 수많은 예스맨들에게 꼭 필요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동시에 그러고 난 후의 처리가 오히려 더 불편한 상황을 야기할 수 있을 게 분명해서 마법에 걸리고 싶은 욕망을 내려놓아봤네요. 집에서 시러핑처럼 구는 것만큼 밖에 나가서 그런다면 영원히 집에 있을 수 있게 되겠죠?ㅋㅋㅋㅋㅋ 로또만 맞으면 다 상관없는데. 주인공에게 당하고 항상 다음 회차를 기약하는 악당들처럼 분한 기분이 들지만 역시나 로또가 답이니까 언급한 만큼이라도 당첨의 기회를 높여주는 시스템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그렇다면 전 이 블로그에 벽지 바르듯이 로또 이야기로 대서사시 연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거짓말은 할 수 없겠어요. 벌써 너무 귀찮음... 그냥 가끔씩만? 언급할게요.
비 맞고 있는 모습을 그렸는데 땀 흘리는 것처럼 보이는 슬픈 도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비도 입고 우산도 들고 굳이 비를 맞는 시러핑이라니 모든 것이 시러핑의 성정에 걸맞은 것 같아 완성도가 올라간 기분이 드는군요.
그럼 다들 웰메이드 하루 마무리하시고 다음에 또 만나면 좋은 사람은 제가 되겠습니다.
*고화질 원본크기의 도안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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