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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천국 공작지옥 하우스

(주로) 캐치티니핑 색칠공부 작업기 겸 네버엔딩 도안 인쇄물

by 불깻잎 202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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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도안은 아니구 제가 그렸던 도안들 프린트해서 색칠해본 걸 올려 봅니다.

이런 거요.

 

역시 이런 것들과

 

계속 이어지는 사진은 어차피 다 같은 그런 것인 것이죠ㅎ

 

거의 초반에 올렸던 도안들인데 이걸 출력한 것도 몇 달 전이라 뭔가 까마득한 기분도 듭니다.

 

여기는 주로 난색 계열 아이들을 모아 뽑았습니다.

 

나중에 아마 올릴 수도 있을 미니책 만들기 위한 작은 도안들에, 예전에 그렸던 힐링 그림도 뽑아 봤습니다.

 

제 귀염둥이 도 더 크게ㅎㅎ.

어차피 이렇게 이것저것 많이 뽑은 이유는 사실 제 프린터의 안녕과 그로 인한 저의 정신적 데미지 제로 수렴을 위해서입니다. 

잉크젯 프린터는 정말... 너무 연약하고 가녀려서 일주일에 한 번씩 신경써서 인쇄해주지 않으면 자주 드러눕곤 하니까요.  레이저 프린터는 제가 좋아하는 두껍고 질감 있는 용지에 인쇄하긴 부적절한 것 같아서 잉크젯으로 샀더니 너무나도! 많이 번거롭고 손 가고 참 신경 쓰이게 만들어서 여러 가지 심정이 들게 합니다. 맨날 프린트할 때마다 무슨 색이 안 나올지 몰라서 살짝 설레구 그래요.

게으르신 분들은 잉크젯 사는 거 아니에요. 아니랬어요. 경험자가 조언해 드립니다. 그렇다고 제가 잉크젯 프린터 싫어하는 건 아니에요. 오해하지 마세요. 게으른 사람도 잉크젯 품을 수 있다! 제가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허언증에 약이 있나요??

위에 올린 그림인데 가까이서 보면 사진발의 가호를 더 잘 받은 것 같아서 또 올립니다. 내 새끼 내가 젤 예뻐해

 

하츄핑.. 2기 반짝반짝 캐치티니핑에서도 살아남은 너란 아이..... 이게 특정 톤으로 읽히시는 분들은 편하게 나애리 톤으로 읽어주세요. 괜찮아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어몽어스 도안들도. 간단한 거 최고

 

아까 걔들 맞아요.

 

그냥 약간의 클로즈 업 샷.

 

어몽어스 과일버전, 야구버전 도안들 애매한 클로즈업 샷으로 일단 저의 출력 모음 사진들은 끝을 맺구요.

 

이제서야 제가 색칠 공부해 본 이미지들 나갑니더.

부끄핑, 라라핑 너희로 정했다!

 

살색을 옅게 깔아주고 머리부터, 아니 머리 장식부터 칠해주고 머리를 칠하는 중이군요.

 

머리카락까지 다 칠해줌 ㅇㅇ

저는 색감을 풍부하게 보이게 하고 싶어 주로 약간 다른 계열로 더 짙은 색을 칠합니다.

 

당근과 눈동자까지 칠해줌.

 

부끄핑 클로즈 업! 

 

이제 같은 식으로... 라라핑 나갑니다.

 

몸통 색만 먼저 칠하니까 뭔가 이상한 느낌이지만..

 

갑자기 전체 완성샷! 로열핑의 문장이 빛나는 라라핑.

마이크 디자인도 예뻐요. 블루투스 마이크 요새 잘 나오던데 저런 모양이 있어도 좋을 것 같지 않나요?

물론 캐치티니핑 로열티? 이런 게 붙어서 가격대는 올라가겠지만요. 

 

완성 투 샷!

 

색연필 뺀 이게 진짜 최종 마지막 투 샷!!

 

색연필은 정말이지 노동 강도가 약하다고는 할 수 없는 재료였음을 절실히 실감했던 작업이었습니다. 

재밌기도 한데 제가 가진 색연필은 너무 연해서 진짜 두 번째 손가락 끝이 반질반질해지도록 힘을 주고 칠해야 하거든요.. 파버 카스텔 색연필 좋아는 하는데 뭔가 애증이 있는 색연필입니다. 저한테 있는 게 다 이 종류ㅋㅋㅋ 

 

이런 거 왜 올리시나 싶으신 분들은 다음 도안 게시물을 기다려 주세요.

다 같이 기다리면서 로또 맞도록 복도 쌓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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