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용핑의 이안 요리사복 착장 - 캐치티니핑 색칠공부 도안

안녕하세요오
오늘은 하트로즈 베이커리의 파티시에 이안의 옷을 입은 띠용핑 도안을 가지고 와 봤습니다.
뭔가 의욕만으로는 로미의 분홍 옷이라든가 변신한 각종 프린세스 의상들을 티니핑들에게 입혀주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이번 생엔 무리인 것 같고 가까스로 이 의상이라도 입혀볼 수 있게 되었네요.

워낙 기럭지가 깜찍한 티니핑들이라서 인간들의 복식을 적용해주는 게 아주 만만하지는 않아서ㅋㅋ 이게 과연 올바른 일인지 고민을 하였지만 어쨌든 대충 하면 된다는 신조는 마법과도 같은 것이라 그래도 하나라도 끝을 보게 해 주었습니다. 
프린세스로의 변신 없이도 마법을 쓸 수 있는 제가 뿌듯해지는 순간이었고 그런 순간들은 면면히 이어져와 미래에도 영원히 사그라들지 않을 예정이라 저의 정신건강에 훌륭한 작용을 하는데 정말 매번 이런 소리만 늘어놓는 것 같아서 저답고 좋네요.

 

띠용핑도 이제 보석티니핑들이 판을 치는 2기가 시작되면 다른 티니핑들처럼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겠죠? 물론 걔네는 다들 잘 있다는 설정이겠지만 쓸쓸해지는 것 같은데 진짜 사람한테도 별로 안 느끼는 감정들을 티니핑이 느끼게 해 주니 역시 훌륭한 감정 교화 애니메이션 맞네요.

도안에 온갖 원색류를 다 집어넣다 보니 뭔가 속의 것을 분출하고 싶어지는 효과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제 이런 채색법이 어느 정도 면역되어 있으니 괜찮습니다. 여러분만 좀 조심하시면 돼요. 제 도안 보시다 보면 여러 가지 능력치가 쌓일 수 있으니 마치 캐치티니핑처럼 바람직하네요. 그러니까 계속 오십쇼. 

연휴가 이제 이틀 남았네요. 오늘은 이미 반은 지나갔으니 남은 거 아님.
이틀밖에 안 남았으니 다들 같이 오열하시고 가세요. 그래도 반짝반짝 캐치티니핑 방영의 시간은 가까워져 오는 거니까 기...쁠 겁니다.
연휴 중에 시름시름 앓는 모습으로 또 올 지 아님 연휴 끝나고 다시 토요일을 기다리는 시든 어른의 모습으로 올 지는 모르겠지만 명절 다들 무사히 잘 보내시고 다음 공휴일을 기다리면서 힘내 봅시다. 
이제 진짜 안녕!

*고화질 원본크기의 도안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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