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도 여름입니다ㅠㅠ 아직도 여름이에요...
물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고는 있지만 꽉 막힌 일터에서는 그런 거 다 소용 없고 애매한 더위로 오히려 냉방을 줄이는..큽…
물론 그게 환경에 좋은 거고 지구야 미안해 근데 더워요ㅠ
그래서 아직 여름이니까 캠핑하기 딱 좋은 계절이라서-사실 그런 계절 아니라는 생각이 마구 떠오르는데 참아야겠죠?-
◆몰랑이 캠핑버전 색칠공부도안◆을 가지고 와 봤습니다. 여름 싫다 염불 외는 사람이면 여름 분위기만 쏙쏙 빼먹어줘야죠. 그래야 버팁니다.
저는 캠핑 세대는 아니어서 어렸을 적 부모님과 동네 이웃들과 강이나 계곡으로 물놀이를 갔던 것만 추억할 수 있는 으른입니다만, 캠핑은 참으로 그 때의 준비와 노고 못지 않게 또 다른 식으로 품이 많이 드는 일인 것 같습니다.
물론 마음 속으로는 그 옛날 시내버스 타고 어린 애들 다 챙기면서 온갖 집기와 도구와 살림들을 챙겨서 산이며 강으로 여름마다 고된 행사를 치러내신 부모님 세대가 너무 밸붕의 압승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제가 지금의 캠핑을 즐긴 적 없는 옛날 사람이어서일 가능성이 다분하겠죠ㅎㅎ
어쨌든 다들 고생이십니다. 부모님은 위대하다!ㅠㅠㅠ
캠핑은 안 가봤어도 그 분위기는 여러 매체를 통해서 수도 없이 접해본 결과, 저는 그 밤의 분위기는 확실히 좋아하는데요. 몰랑이랑 친구들처럼 해먹에 누워서 고즈넉한 자연 속의 풀벌레 소리나 -각종 모기와 뱀 등은 접어 둡시다. 요새 해충 기피제와 온갖 훌륭한 야외활동용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으니까..- 바람 소리, 물 흐르는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조곤조곤 이야기를 나누는 걸 생각하면 무조건 편안해지는 마음입니다^^
그 중에서 필수 준비물 중에 친구들이라는 아이템이 빠지는 경우의 수는 꼭 대비해놔야 하는데 그렇다면 좋아하는 여름 분위기의 음악을 들으며 잠드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저는 물론 그 선택지 엔딩 밖에 없겠습니다만, 저의 투머치 토크를 감내해줄 가족이 있으니까 저두 얘기 나눌 상대 있어요! 혼자가 아니야!! 물론 도를 지나치면 -종종 제가 잘하는 거ㅋㅋ- 밤늦은 캠핑장에서 때아닌 고성이 오고 가고..로 시작되는 뉴스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으니 조금 더 조심은 해야겠지요.
가파른 엔딩을 맞지 않고 개연성을 잃지 않으며 정당하게 흐르는 결말을 맞이해보고 싶은데 전 그게 안되구, 그러니까 오늘도 여기에서 이만 인사 올립니다.
흑백도안 보시구 다음에 또 만나게 된다면 또 반겨드릴 것입니다^^
*고화질 원본크기의 도안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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