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형 그려대는 불깻잎입니다.
오늘은 알쏭달쏭 캐치티니핑의 빙글핑 색칠공부도안을 가지고 왔습니다.
어렸을 때 많이 그렸던 그림 소재 중의 하나가 발레리나라든가 피겨스케이팅 의상 입은 공주님들이었는데ㅎㅎ 빙글핑을 보니까 그때의 전생 같은 추억이 미세먼지 나쁨 상태 정도로 아스라하게 겹쳐 떠오릅니다.
그전에, 되게 오랜만입니다.
아니라면 아닐 수도 있고, 그렇다면 그런. 그런 정도의 오랜만인데요, 사실 저는 이 네이버 블로그 앱을 하루에 수십 번도 더 확인하기 때문에 사실 그냥 어제도 오늘도 같은 일상인 느낌인데 업로드를 하는 건 아마 2주도 지나긴 했을 거라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막 며칠 전에 왔던 것처럼 그러면 너무 귀여워 보일까 봐 이런 얘기라도 꺼내 봅니다.
요즘엔 저도 저 빙글핑이 시원하게 석-석- 얼음을 갈며 스케이팅을 하는 환경 정도에 놓이고 싶어요. 그니까 얼른 겨울이 오면 좋겠다는 건데 보일러 비용이 무섭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나이 먹어서인지 정말 이젠 더위에 추위까지 타니까 너무 효율 없는 몸뚱아리의 소유자인 것이 썩 즐겁지만은 않구..
아직 여름은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더워서 너무 힘들고, 역시 로또가 답인데 아마 다음 주 정도에 일등 당첨될려고 그러는 것 같아서 아직까지는 너그럽게 기다리고 있을려구요.
빙글핑이 스케이트 타는 동작들이 너무 제대로 구현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던 에피소드였는데 오늘도 저는 제 얘기가 중요한 사람이니까 저런 거나 썼는데, 정말 스케이팅 동작들이 너무! 너무나도 실사처럼 보여서 너무 신기하고 왠지 벅차오르는 느낌!!
그것과는 별개로, 빙글핑과 스케이트 탈려고 열심히 연습한 꾸래핑에게 매서운 코치처럼 혹독한 훈련도 모자라 생활체육인에게 금메달 맡긴 것 같은 빙글핑의 행태는 너무 제 안의 평정심을 파괴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빙글핑의 제안을 거절한 다른 열쇠티니핑들이 이미 빙글핑의 저런 성품을 알고 있었던 게 아닐까 궁예까지 하게 만드는!!
하지만 어쨌든 화해를 하고-근데 사실 저는 이런 화해 좋아하지 않아요. 꾸래핑 보살임- 짝꿍이 되어서 아름다운 페어 연기를 펼치는 장면이 보기 좋긴 했으니까 그럼 다 된 거죠. 과정이 좋은 게 결과가 좋은 것보다 더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제 가치관 따위 잘 만든 애니메이션 앞에서 휴지조각일 뿐!
사실 이 에피소드에서 도안으로 만들고 싶은 장면도 더 많고 이야기하고 싶은 장면도 많은데 오늘도 예능신의 가호 아래 행복하고 찰나와도 같은 토요일 밤을 즐겨야 하기 때문에 다음으로 미뤄봅니다!
다음 캐치티니핑 시즌이 나오기까진 시간이 많을 거니까, 그때 꾸래핑이라든가 꾸래핑의 눈사람이라든가!! 덕후를 끓어오르게 하는 것들에 대해서 언급해 볼 기회가 많이 있겠죠.
그럼 평안한 밤 보내시고,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
*고화질 원본크기의 도안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이사 간 구글 블로그에 올린 다른 새콤달콤 캐치티니핑 색칠공부도안들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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