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꾸래핑 색칠공부도안 -알쏭달쏭 캐치티니핑 색칠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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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형 그려대는 불깻잎입니다.

요즘엔 할로윈 관련 도안 그려대는 불깻잎이기도 하죠.

항상 시즌별 아이템을 놓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멋진 어른!

 

오늘은 이번 캐치티니핑 시즌3인 알쏭달쏭 캐치티니핑의 꾸래핑 할로윈 색칠공부도안을 가지고 왔습니다!

근데 색이 이래서 꾸래핑인 줄 알아보기 힘드시겠죠.

아무래도 요 티니핑의 푸르른 완전 쿨톤 피부는 제 능력으로는 할로윈과 어울리게 색칠하기 힘들어서 아이의 정체성을 무시하고 노랗고 빨간 가을 웜톤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가을 웜톤 그런 게 있는지도 몰라요. 다 잘 모름..근데 씀ㅋㅋ

겨울에 정말 잘 어울릴 꾸래핑을 굳이 여기에 쓰자고 데려온 것은 뭔가 제일 만만해서? 아니, 귀여워서죠.

솔직히 저는 솔찌핑의 캐릭터 디자인이 더 좋긴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솔찌핑을 그릴 걸 그랬나 봐요. 왜 솔찌핑으로 안 그렸지??

 

뭔가 애매한 드라큘라로 분장한 꾸래핑!입니다ㅋㅋ "너도 옳고 너도 맞다" 스탠스의 꾸래핑이 흡혈귀라니! 멋져..

이제 아마 이 도안을 올릴 때쯤이면 이게 마지막 할로윈 관련 도안일 수도 있고 그럴 텐데 막 백 프로 확언하진 못하겠고, 하여튼 끝물은 맞습니다!
지금부터는 크리스마스 색칠공부나 관련 도안을 슬슬 시작해야 할 시기ㅋㅋㅋ
항상 발등에 노골노골해져야 시작하는 준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미리미리 걱정은 잘 한다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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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래핑 주변에 장식해 준 할로윈 유령이라든가 박쥐나 그런 소품들이 돌려 막기처럼 보이는 것은 그것이 진실이기 때문이에요. 새로 그려도 맨날 비슷한 이미지만 양산해 내게 됩니다ㅋㅋ
그래도 꽤나 창의적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봐요.
그리게 되는 것만 그리게 되는 그런 습성을 버릴 수도 없어지고.

아마 다음에는 알쏭달쏭 열쇠 티니핑들을 좀 더 데려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미래의 저에게 맡겨두면 편하구요.

꾸래핑이 똑똑 문을 두들겼다면 집에 굴러 다니는 청포도 사탕 쯤은 줄 수 있을 텐데.

저도 집 집을 돌아다니면서 TRICK OR TREAT!!을 외치며 가을밤의 달달한 간식거리를 무상수거하고 싶은데 그러기 전에 가택침입 비슷한 죄명으로 끌려가 경찰서에서 할로윈 이벤트를 맞이하게 되겠죠?
각박한 세상... 그래서 제가 그냥 침대에 누워 핸드폰이나 하는 거예요.

남의 문화 이벤트에 총력을 기울이는 신념 없는 블로거는 이만 드러누우러 갈게요.
날씨가 쌀쌀해지니 정말 방바닥이나 침대와의 물아일체가 더욱 용이해지고 그러니까 얼른 로또 맞고 싶어지고 그래서요. 몸살 날 것 같아요.

그럼, 진짜 안녕!

 

*고화질 원본크기의 도안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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