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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보다 빨간 맛

황가네 돈까스 ~맛집 리뷰를 가장한 사진자랑~

by 불깻잎 2021.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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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먹었어여.

 

근데 이건 요새 먹은 사진 아니고 예전에 먹은 사진. 근데 메뉴는 오늘과 완전 동일ㅋㅋ

이 아래가 요새 시켜먹은 겁니다.

내돈내산은 아니고 아버지돈아버지산ㅎㅎ

어버이날에 아버지께 맛있는 거 얻어먹는 클라쓰~.

 

봉지부터 두근두근하져ㅋㅋ 전 그렇거든요.

보통 시키는 메뉴가 고기고로께까스 2개 +치즈돈까스 1개 구성인데요.

토요일날 주문하면 고기양파고로케를 무료로 추가해주십니다. 그래서 주로 토요일에 시켜먹게 되는 것은 가성비 추구 쩝쩝박사로서 당연한 일이고..

영롱하네요.

 

두 배로 영롱

 

이게 그 토요일날 주문하면 그냥 더 얹어주시는 양파고기고로케? 하여튼 고기랑 양파랑 야채들 맛있게 버무려진 소가 들어간 아주 맛있는 고로케 그런 겁니다.

 

아래는 그냥 장류.. 호적메이트가 찍으라해서 찍었어요. 저 쌈장은 같이 온 고추 찍어먹으라고 주신 건가 봐요.

제가 원래 쌈장귀신인데 치즈돈까스 먹느라 이번엔 쌈장엔 손도 못 댔어요. 억-울-

 

저 콩나물국은 꽤 칼칼해서 전 패스입니다. 맛은 괜찮은데 제가 진라면 매운맛도 못 먹는 맵찔이라서요. 그리고 느끼한 거 잘 못 느껴서 저한텐 굳이 필요없는 아이템일 뿐, 저희 아버지는 이 콩나물국 아주 좋아하십니다ㅎㅎ 저라면 환장한다고 썼을 텐데 직계존속에게 그럴 순 없으니까..

치즈 돈까스 참 예쁜데.. 저 혼자 먹는 거라면 다음날까지라도 렌즈를 들이대며 저장공간 없어질 때까지 이것 저것 다 찍어댈 텐데 그럴 수가 없네요ㅠㅠ 어버이날 아버지께 차가운 식사를 드릴 수는 없었져. 근데 찍느라 조금 식긴 했어요. 불효자는 음식사진을 찍습니다아ㅠ

 

고기고로케까스예요. 고기가 씹히는 질감이 살아있고 양념도 적당해서 너무 맛있습니다. 그냥 미미- 그 자체.

 

예쁜 건 한 번 더 보는 거니까

 

두 번 더 보면 더 좋은 거

 

제 치즈돈까스도 물론 예쁘니까 또 보시죠.

이 샐러드도 같이 곁들여먹기 딱 좋아요. 뒤적이던 연둣빛 소스에서 사과향이 느껴진 거야..요. 그래서 호기롭게 이 소스에 사과 들어갔네~!라고 장금력을 뽐냈는데 다른 분들 리뷰 염탐하다 보니까 키위소스라고 하시네요.

역시 제 영역도 아닌 과일류라 헛다리 짚는 게 당연함. 타격감 1도 없지만 뭐라도 적을 꺼리를 찾았다는 마음으로 이렇게 기쁘게 수정해서 쓰고 있습니다ㅋㅋ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불깻잎 직찍 최초공개] 황가네 돈까스 가로캠 직찍 21.05.08 고화질 4K 아님

 

이로써 돈까스 잔치는 끝났습니다. 이제 그만 돌아가.

여긴 전문적인 맛집 블로그가 아니라서 그냥 제 예쁜 사진 보시면 다 끝난 게 맞습니다.

맛있는 걸 맛있다고 하지 뭘 더 어떻게 표현하는지 배우지 못했구요. (배움. 배웠을 것임)

그냥 전 맛있게 먹은 것만 리뷰 올리니까요. 별로였던 곳은 사진 굳이 찍어서 올리지 않아요. 귀찮기도 하고 신랄한 평가 그런 것도 못하고 대외적으로는 착한 척하는 블로그이기까지 하니까 그건 혼자 합니다ㅎㅎ

​그래요. 전 준상이랑 최지우가 눈사람 앞에서 둘만의 리그를 찍었던 거기 살아여.

봄,가을이 거의 없고 여름,겨울의 매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고장이지요.

그게 뭐라고 그냥 여기 지도 첨부하니까 개인정보 다 바친 것 같아서 괜히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 제가 황가네돈까스에 진심입니다.

물론 제가 진심인 음식점은 한 둘이 아니지만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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