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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보다 빨간 맛

아웃백 상봉점 -이번에도 묵은지입니다.

by 불깻잎 2021.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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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 블로그에 최신이란 건 없습니다. 아 인형 그리는 건 그래도 최신이구나.

하여튼.. 먹은 얘기는 거의 2년 전 것이 제 브랜뉴 포스팅인 것인데..

꼭 코로나 때문만은 아니고? 아닌가? 그거 때문인가?

 

하여튼 이건 아웃백 상봉점에서 18년 겨울에 먹은 것이고요.

맛있었는데 전 이렇게 비싼 거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 가성비충은 이런 데 좋아할 수 없죠.

 

그럼에도 내 사진에는 진심인 사람ㅋㅋㅋ

음식은 사진 찍으려고 먹는 것처럼...

 

그렇다고 먹는 것에 진심이 아닐 리가?

이게 찾아보니까 치킨텐더샐러드인 것 같은데요. 뭐 그런 이름일 수밖에 없겠지만 혹시나 틀릴까 싶어서 검색해본 철저한 사람...

네, 맛은 있었습니다. 맛은 있었어요. 근데 굳이 이걸 이 돈 주고??? 라는 기분을 내내 웅변가처럼 피토하듯이 분출해서 동행인을 힘빠지게 만들 줄 아는 재주가 있어서요... 가족이니까 참아주지 싶었는데도 멈추지 못하는 것은 내가 전생에 큰 덕을 쌓고 은혜를 베풀어서라는 현명한 결론을 이끌어내었습니다.

그니까 내 말은 저 행태를 유지해도 지금도 잘 얻어먹고 있는다는 거?ㅋㅋ 자랑입니다만?

 

투움바파스타예요. 이건 워낙 명성이 자자해서 검색 안 하고 알고 있던 걸 꼭 뽐내고 싶었습니다.

역시 이것도 맛은 좋았어요. 면류는 즐기지 않지만 느끼한 거 못 느끼는 달인은 플러스마이너스 요소 상관 없이 일단 누구나 맛있어할 메뉴라는 것은 확신할 수 있...을까요? 소수 의견도 존중하는 블로거로서 장담은 유보하기로 하고 중요한 건 이게 아니고

꾸덕한 저 소스 정말 맛있긴 했어요. 밥 비벼 먹고 싶은 그런 거, 알죠?

 

 

생각보다 음식사진 찍은 게 얼마 없어서 더 개소리를 늘어놓고 싶어도 중간중간 아늑하게 끼어있을 수 없으니까 이만 마쳐야겠죠... 헤비토커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난 돈까스가 좋아요. 내 소울푸드는 아마도 그거일 것 같습니다. 바싹불고기도 좋아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져서 아무래도 돈까스쪽이 유리하십니다.

왜 갑자기 돈까스 얘기하나 궁금한 사람~?

있으면 내 인형 포스팅 보고 가세요. 덕을 쌓아서 나쁠 거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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