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크리스마스 눈꽃 일러스트 겸 눈결정체 도안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 도안 겸 크리스마스 일러스트 겸 (억지) 뭐.. 그런 거 또 왔습니다ㅋㅋ
이번엔 눈 결정체 도안이에요! 눈꽃 눈송이 SNOW FLAKE 뭐 아무거나 다 그게 그거인 그런…
혼신의 힘을 다한다는 기분만 가지고 그래도 열심히 도안을 그려봤습니다.

뭔가.. 이건 눈꽃은 아니지 않아?라는 느낌의 눈꽃들도 간간이 눈에 뜨일 수도 있긴 합니다만 요새 깍두기 문화에 대해서 재조명되듯이 좀 아닌 것 같은 애들도 같이 품고 챙겨주는 분위기가 필요하니까요.
제가 어렸을 때 그 수혜를 많이 입었던 경험이 있어서 그 분위기가 무척 따뜻하고 그립구ㅋㅋㅋ

가끔씩 겨울 사진을 검색해 볼 때 진짜 눈결정체 사진을 보게 되면 너무 신기하고 아름다워서 약간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생기기도 하고… 대자연의 신비에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 인간은 그 경지를 헤아릴 수도 없게 되는 자연스러운 이치들이 감탄스럽게 될 뿐이던데 지금 제가 무슨 소리하고 있는지 오늘도 모르겠어요ㅠㅠ 자꾸 말을 길게만 하다가 제가 제 말을 씹어먹고 0개국어에 수렴하게 되네요ㅋㅋㅋㅋ

저도 현미경이 있었다면 아마 제일 먼저 눈부터 보려고 했을 것 같은데 단지 착각일까요?
Baby It's Cold Outside 캐롤이나 들으면서 여전히 방에서 이불 덮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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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다른 도안들 올릴 때처럼 많이 안 그려놓고 이것저것 배색만 달리해서 우려먹는 이미지들입니다ㅎㅎ
근데 막 하늘색 배경에도 이쁘고 어두운 배경에도 이쁘니까 이것저것 다 올리고 싶잖아요ㅋㅋㅋ 제 자식은 끔찍이 아낀다구요ㅋㅋ
이걸로 가랜드 만들 걸…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하려고 하면 또 귀찮아질 거니까 현명하게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예전엔 창문이나 뭔가 생활 속에서 눈꽃을 볼 기회가 종종 있었는데 요샌 실제로 본 기억이 거의 없어요.

코로나라서 거의 돌아다니지 않아서 그런가? 근데 원래도 안 돌아댕겼는데요??

단지 관찰력이 떨어졌다든가 아님 시력이 나빠졌다든가 뭔가 제 안에 근원적인 요인이 있을까 또 오늘도 의문점만 늘어갑니다.

아직 크리스마스가 쫌.. 정말 쪼꼼 남았는데 이 기분 즐기면서-기분 별로 안 나지만ㅋㅋ- 덜 지루한 하루하루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

 전 이번엔 왓챠에서 크리스마스 애니메이션이나 찾아볼게요ㅋㅋㅋ

 

 

 

아, 이걸로 크리스마스 관련 도안은 끝입니다! 다들 수고하셨어요.

다음부턴 다시 일반적인 색칠공부도안으로 만나요! 저도 그게 편하고 여기 오시는 분들도 그게 나을 거고ㅋㅋㅋ

 

*고화질 원본크기의 도안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이번엔 양이 많아서 압축파일로 올립니다아.

snow flake.zip

7.3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