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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합법적수다라고쓰지만과연-TV

[리뷰] 알쓸범잡 (출연진 캐리커쳐 있어여. 미안합니다ㅋㅋ)

by 불깻잎 2021.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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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가 사람잡습니다. 알쓸범잡 출연진 그린 거 맞아여..

 

이 세상에 벌어지고 있는 사건사고 속 이야기들을 풀어낼 '알쓸신잡'의 범죄 심화 편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알쓸범잡]

이라는 소개글이 있는 알쓸범잡을 요새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도란도란 모여 들려주시는 생소한 이야기들을 듣는 재미가 있는데 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소재들이 거의 아닌 고로 이렇게 쓰니까 이상하긴 하네요ㅠㅠ 그냥 그 소담한 분위기 속에서도 범죄라는 큰 테두리 안팎에서 여러 가지 분야에 관한 확장된 생각해볼 만한 것들에 대해 조곤조곤 논의하는 분위기에 가볍지 않은 이야기들이더라도 비교적 수월하게 감상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인데요. 쓰면서도 이게 제대로 쓰고 있는 건가 싶고ㅎㅎ.

정보를 얻는 것도 좋은데 그걸 통해서 내가 일상을 살아가는 데에 어떤 사유를 더하고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서 관심도 가지게 되고 사고의 범위를 넓힐 수도 있어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런..

근데 그런 와중에 억울하게 수감당하고 인권을 유린당한 분들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 보상받을 수 없는 그 세월에, 고통에 그 이야기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속이 꽉 막히는 기분이 들어서 당사자들은 어떤 심정이실지 짐작도 안 가고 죄값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어떤 정당한 처리도 받지 않고 살아가는 것에 대해 답답한 마음뿐입니다.

그래서 낙동강변 살인사건을 이야기하시다가 박지선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중요한 건 처벌이 강화되는 것 이전에 죄가 있는 사람이 처벌을 받는 게 맞다는 것.

휩쓸려서 누군가를 속단하기 전에 그게 정말 올바른 단죄인지 확정할 수 있는 적법한 절차가 필요하죠. 감정에 휘둘리다 보면 당연한 과정을 잊게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서 좀 더 저 자신부터도 누군가를 넘겨짚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저는 추리 영화 보면 다 범인으로 몰고 시작하는 사람이라(사람 볼 줄 모르고 추리는 더더욱 제 영역이 아님ㅠ)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구요.. 뭔가 이상한 결론 같지만 이 블로그에 이상한 거 투성이라 괜찮아요.. 여러분의 관용과 이해가 필요한 블로그입니다ㅋㅋ

 

처음에 뙇 올린 포스터 그림은 나름 캐리커쳐? 제 전매특허인 안 닮은, 못 닮은 캐리커쳐 그림입니다ㅋㅋ. 알쓸범잡 재미있게 보고 있어서 출연진분들 한 번 그려봤어요.

그 포스터에서 한 분씩 뜯어놓은 그림ㅎㅎ

똑같아 보이지만 무려 외곽선 색을 핑끄핑끄하게 변신시켜줬으니까 브랜뉴~ 쌔 그림같아 보이고 좋으네요^^

 

김상욱님

박지선님

윤종신님

 

장항준님

 

 

정재민님이요ㅎㅎ.

검색어에 걸려보고자 존함들 모두 적어봅니다ㅋㅋ 영세블로그가 살아가는 법인데요, 생소하신가요?

그럼 전 또 캐치티니핑 도안 그리러 갑니다. 어몽어스 도안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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