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나이브스 아웃을 재미있게 봤거든요.
그래서 등장인물들 전부 나온 포스터를 그려 봤습니다.
한 화면에 사람을 이렇게 많이 그린 건 국민..초등..학교 이후에 거의 처음인 것 같았는데ㅋㅋ 어차피 뭘 닮게 그리는 그런 사람 아니니까 나름 편하게 마음 먹으려고 애쓰면서 열심히 진행했지요.
캐리커쳐라고 쓴 거 양심없지만 키워드를 놓칠 수는 없져ㅋㅋ
추리물은 정말... 기본 눈치도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일단 모두를 용의선상에 두고 의심하면서 보니까 편-안-하더군요. 니네가 속이려고 해봤자 나는 안 속는다! 이런 맘이었는데 다 보고 나니까 제가 졌습니다 졌구요ㅋㅋ
처음부터 다 믿어줄 걸.. 내가 나빴어요.
뭐라도 더 적고 싶은데 내용 누설이 될까 두근두근하니까 이만 하고.
어쨌든 오랜만에 본 재미있고 따뜻한 영화, 끝이 개운한 영화였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건 있지만.. 모두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이런 거까진 아니어도 몇 몇은 좀 더 행복했어야 했다고 가상의 이야기에 진심이 되는ㅋㅋㅋ
아! 비쥬얼로는 소설가 할아버님이 최고점 찍으셨어요. 워낙 이런 흰 복슬 수염 할배들의 미모에 정신 못 차리는 편이라ㅋㅋ🎅
정말 쓰고 싶은 게 많은데 쓸 수가 없네.
어쨌든, 안 본 분들 보십쇼.
전 이 소설가 양반의 집 인테리어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각적 재미까지 충분히 얻었거든요. 미술팀 열일하는 영화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거 여러분 다~아시죠?
본 컨텐츠 끝나고 나면 그 때부터 시작이라는 덕후 재질인데 왜 난 게으르나요?ㅠㅠ기력이 없는 건가...
음.. 추리물이라 못 쓴단 이유로 한참 멍멍대다가 끝내는 것도 나쁘진 않군요.
리뷰 후기 이런 거 제대로 쓰는 분들 어떻게 하는 거예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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