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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보다 빨간 맛

가마솥 나주곰탕 용산역 아이파크몰? 만둣국

by 불깻잎 2021.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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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둣국에 만두 따로 또 시켜 먹는 사람 그게 접니다. 그냥 만두 좋아하는 사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사실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아요.
근데 아닌가? 지금 보니 만둣국이 아니라 떡국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소풍 다녀오는 길에 먹었던 저녁이었던 것 같은데 가격이 만원은 아마 안 했을 거고..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건 여기 엄청 시원했다는 거!ㅠㅠㅠ

 

휴가 때 다녀오느라 어쩔 수 없이 한여름 나들이가 됐던 여행 중이라 운신이 힘들었던 늙은이여서 냉방이 한겨울 우리집 베란다 수준인 이 곳이 얼마나 고마웠는지 곰탕집 여러분들은 모르셨을 거예요.. 어쨌든 감사했습니다ㅠㅠ

 

매운 거 잘 못 먹어서 이런 허연 국물류를 선호하기는 하고, 학교밥이나 식당밥이든 웬만해선 맛없어하는 경우 없는 저라서 맛있었다고 하는 거 별로 신빙성을 얻지 못할 수도 있지만 맛이 있던 건 사실이니까 맛있게 잘 먹었구요.

 

만두는 이런 찐만두보다는 튀김만두 쪽이 훨씬 취향이긴 하지만 어차피 맛있는 거 쪄서 먹으나 튀겨 먹으나 그게 그거죠 뭐.

 

다음에도 용산역에 가게 되면 내 맛집은 여기예요. 보은하는 마음으로 여길 또 찾아갈 것입니다ㅋㅋ 하지만 이 코로나 시국에 그게 언제가 될까..

어차피 밖에 나가는 거 귀찮아하는 사람이라 놀러 못 다니는 건 아무 타격이 되지 않고, 서로를 위해서도 그러고 싶지도 않은데 먹은 사진들 보니까 다 1~2년 전 거라서 이런 거 올려도 되나 싶지만 언제나 이런 말만 하면서 다 올립니다.

맛집 리뷰 쓰는 거 생각보다 쉽지 않고 귀찮은 작업인데 이따위로 쓰면 그나마 편하다.

여기까지 솔직후기였습니다?ㅋㅋㅋ 어디에서 제공받고 그런 거 전혀 없어 보여서 강제 진솔함이 느껴지는 포스팅이었구..

그 때의 감사함을 담아 그린 그림ㅎㅎ 진심이 느껴지시나요? 저한테 타블렛을 들게 한 정도면 대단한 것인데요, 이건 저만 압니다. 그러니까 꼭 쓰고 넘어가야겠어요!ㅋㅋ
제 그림의 시그니처 토나오는 색감은 여전해도 노력했으니까 넘어가 주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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