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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전자 기기도 가끔 사는데요

LG 노트북 울트라PC 15U50P 구매 후기이자 리뷰이자 사용기이며 사실은 내 노트북 자랑인 거 보고 싶은 분들은 다 들어오시면 저는 좋죠.

by 불깻잎 202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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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얼마 전에 구입한 노트북 LG 울트라PC 15U50P에 대한 리뷰를 올려 보려고 합니다.
여기는 주로 색칠공부 도안 올리고 예전엔 종이인형 만들어 올리던 블로그인데요, 가끔 가다 이런 것도 맥락 없이 올리긴 합니다.
두서없이 사는 거 좋아하거든요.


* 일단 스펙 먼저 보시고 가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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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크기 15인치 363*247MM
두께 19.9MM
무게 약1.85KG
CPU 11세대 인텔코어TM i5-1135G7 프로세서
CPU 클럭 2.4GHz
터보부스트 최대 4.2GHz
L3 캐시 메모리 8MB Cache
메모리용량 8GB
메모리종류 DDR4 3200 MHz 8GB (SO-DIMM) + 확장슬롯1
그래픽 Geforce MX450
그래픽메모리 GDDR5 2G
오디오&사운드 HD Audio, DTS:X Ultra, Stereo speakers(1.5 W*2)
SSD 256GB (M.2, NVMetm)
HDD 500GB
키보드 풀사이즈 97키
AC 65W
배터리 리튬 이온 배터리 (51Wh)
무선 네트워크 Intel Wi-Fi 6 AX201 (Wi-Fi 6, 2*2, BT Combo)
블루투스 O
유선랜 Gigabit
USP Tyep C, 표준 HDMI, USB-A, Micro SD슬롯 등의 다양한 입출력 단자 있어서 별도의 포트 없이도 다양한 연결 가능
OS : Windows 10 Pro(64비트)
해상도 FullHD(1920*1080)
패널형태 IPS LED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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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이렇게 엉성하게 적어놓은 리뷰라고 얕잡아 보시면 제대로 보신 건데요.
그냥 여기저기에서 긁어모은 정보라서 사실 저도 타이핑만 했지 잘은 몰라여.
하지만 가능한! 조목조목 따져볼 예정입니다.

 

우선 이 노트북을 사기까지의 서사를 풀어놓겠습니다. 저한테는 그게 중요함. ~그러니까 건너뛰셔도 무방한 구간~
제 돈 주고 산 건 아니고, 가족돈 가족산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자면 호메돈 호메산.
제 성품대로라면 3개월은 알아보다가 6개월은 방치 후 그 나름의 놀이를 몇 번 반복하다 보면 구매 와 이거 없어서 내가 불편한 게 있었나? 둘 중의 하나로 수렴하게 되고 이번은 호메돈 호메산이라는 절호의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구매 결정 쪽으로 골인!

호메돈산이지만 이것도 거의 제 소유물이거든요? 우리 집 세계관에선 무리 없이 인정되는 부분입니다. 부조리한 사회상이 녹아들어 있는 가정쯤으로 픽션에 자주 등장할 그런 가정은 아니구요, 화목한 집입니다. 전지적 제 시점에서.

LG빠도 아니지만-그런 거 ...없죠?- 삼성제품은 언제나 불매 중이고 그렇다고 외국제품으로 마수를 뻗어가기엔 컴퓨터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철저히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으로 설정해두고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선택지가 좁았지만 그래서 편했던 것도 없진 않았구요.

사실 데스크탑이 충분히 편하고, 밖에 잘 나가지도 않는 방 편애 인간이라 노트북은 그다지 필요를 느끼지 않았지만 상기했듯이 기회가 기회라서. 하지만 그렇다고 백만 원 돈 넘는 걸 막 산다? 제가 무슨 종부세 내는 사람도 아니고.. 보석티니핑도 아닌데 그럴 리가요.

그래서 충분히… 고민하고 선택한 거라서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그리고 저에게도ㅋㅋㅋ- 기나긴 여정을 시작해 봅니다. 정말 길어요. 길 거예요.
하지만 공부 많이 하고 구입한 건 아니라서 전문적인 리뷰는 못 될 것입니다. 그래도 n개월째 실사용 중인 입장에서 아직 별 단점 못 찾았으니까 저는 그거면 됐거든요. 저한테는 꽤나 합리적인 구매였으니까요.

*일단 제 우선 순위는

성능 >>>> 크기 >> 무게 >>>> 외관

그중 그래픽카드 따로 있는 것 매우 중요**
그래서 Geforce MX450 탑재된 모델로 선택했구요.
이게 딱히 최고!라서는 아니고 그래도 들어보던 그래픽 카드였고, 내장보단 외장으로 들어가 있는 거니까~라는 지극히 무식자의 논리 하에요.



평소에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하고 컴퓨터로도 온갖 페인팅 프로그램을 즐겨 사용하기 때문에 외장 그래픽카드 탑재 여부가 제일 중요했고 다른 건 몰라도 창 수십 개 열어놓고 왔다 갔다 하는 걸 즐기는 집중력 희미한 어른으로서 아직 그걸로 버벅거린 적은 없던 걸 보아 메모리가 DDR4 3200 MHz인 것도 쓸모는 발한다고 할 수 있겠지요.
다만 3D 작업이나 영상편집은 별로 하지 않기 때문에 고사양까지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오버워치든 뭐든 고사양 3D 게임을 하는 게 있다면 그런 걸 돌려봐서 성능을 시험해보고 싶은데 벌써 수십 년 전에... 게임에 손 놨잖아요. 창세기전 플레이하던 옛날 사람이잖아요.
다만 이 노트북 구매 전 검색 시 다른 많은 리뷰에서 이 모델로도 그렇게.. 고사양이 아니면 요새의 게임들도 꽤 평화롭게 잘 돌아간다는 정보를 얻었기 때문에 괜찮아요.
물론 그런 블로그들 보다 보면 맨 아래에 뭐 어디에서 받고 막 그런 거라 잘 써줄 수밖에 없을 가능성을 발견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없는 말을 썼겠어요? 사기 잘 당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남의 말 안 듣는 성격이라 아직까지 큰 손해 본 건 없는 사람이 하는 소리라 믿으셔도 나쁠 것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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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아무것도 모를 땐 LG GRAM 시리즈를 찾아보다, 이건 간헐적 오타쿠에게 어울리지 않는 번듯한 일반인의 노트북이라는 현명한 판단으로 이 울트라 PC라인으로 빠르게 갈아탔습니다.
울트라 기어로 더 빠지고 싶었지만 제가 보석티니핑도 아니라고 그랬잖아요. 가진 게 없는 대신 꿈을 크게 가지지 않습니다. 행복..


IPS 패널 탑재로 선명한 시야각이라고 광고하던데 써보니까 빈 말은 아닌 듯요.
주로 퇴근 후 혹은 집 안에서만 사용해서 그런지 화면 밝기가 어두운 것 같지도 않고. 다만 우리 집 LED 등이 너무 밝아서ㅠㅠ 그게 눈부실 뿐 내 노트북은 어떤 눈뽕도 저에게 주지 아니하였습니다.



무게가 1.85kg이라고 하면 저 같은 경우엔 잘 체감은 안됐는데요. 1.85KG이 도대체 어떤 수준인 거지..싶어 한 번 들어 올려 보는데도 근력이 생겨나는 마법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컴퓨터 본체 들고 다니는 것보다야 훨씬 가벼우니까 그래도 괜찮아요.
저의 괜찮음의 수준은 쭉 이 정도로 이어집니다.
그러니까 휴대성은 거의 집어치우는 게 맞지 않을까? 싶지만 노트북 들고 다니고 싶다면 이 정도는 참아야 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키보드 누르는 느낌.. 키감이라고 하나? 그런 것도 거슬리지 않아요.
이런저런 키보드를 많이 써봐서 그런 건지 정말 키보드는 전혀 아무 느낌도 없을 정도로 나쁠 것이 없었습니다.
3열 숫자 키보드가 있는 것도 확실히 편리하긴 합니다. 그냥 손에 익은 대로 사용하니까 딱히 노트북이라고 해서 달라지는 게 없고, 그게 제일 편한 거니까요ㅎㅎ
다만 터치패드가 아직 약간 어색할 뿐.. 적응하면 그것도 아무렇지 않아 지겠죠.

사운드는.. 아직 무한도전 다시보기나 유튜브에서 배경음악 깔아 두는 정도만 해서 그런지 컨텐츠 재생 시 역시 이것도 거슬리는 건 없었습니다. 막귀라 잘 몰라도 일반인 입장에서는 이 정도면 충분.

외양 상관 없다고 했는데 깔끔한 흰색에 로고만 왼쪽 상단에 작게…. 박힌 디자인이라서 다행이었습니다.
물론 로고가 없었다면 훨씬 행복했을 것.
지금이야 그나마 노트북 처음 사용하는 거라서 최애 모시듯 애지중지하고 있지만 금방 편안하고 구수한 외관을 갖추게 될 거니까 그땐 스티커든 뭐든 덕지덕지 천국으로 외양은 더 상관없어져 버려!

블루투스도 잘 됩니다. 아까 그림 나부랭이 즐겨 그린다고 했잖아요? 무선 타블렛 사용할 때 잘만 됐으니까 이것도 합격이네요.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얼마나 후한 인품인지 아시겠지요? 이 리뷰의 신뢰성이 바닥으로 떨어지든 말든 난 나만 착해 보이면 돼~ 근데 찐 호구 등신 같아 보이면 모든 게 다 망한 걸까요?^^
그래도 저는 꿋꿋합니다. 따라오실 분들은 더 따라오세요.

 


아니에요, 그냥 계세요ㅠㅠ 다 끝났어요. 리뷰할 영역을 샅샅이 훑어보고 아직 많은 자료가 남아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끝이에요ㅠㅠㅠ 왜 더 써놓은 게 없지??


저는 제 LG 울트라 PC 15U50P 예뻐합니다. ~마지막에 울림을 주는 리뷰~ 여기에서 마치고요.
다음엔 또 색칠공부도안으로 찾아올게요. 그림 그리는 게 제일 쉬웠어요ㅠㅠㅠㅠ 쉬운 거였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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